필사하기좋은글 21

[필사] 만해 한용운 / 님의 침묵 (1926)

안녕하세요. 아리닭입니다. 오늘은 만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을 필사로 가져왔습니다. 고등학교때 언어영역공부하며 줄치고 화자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글씨를 쓰면서 한 글자씩 한글자씩 써내려가면서 한용운님의 마음을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만년필로 쓴 글을 읽어보시면서 이번주를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1926년에 한용운이 간행한 시집. 표제시인 을 비롯하여 , , , 등 초기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용운의 시는 불교적인 비유와 고도의 상징적 수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은 '님'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정한을 노래한 시이다. 그러나 한용운의 시세계에서 '님'은 해석하기에 따라 '조국, 부처, 연인'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시에서 화자는 '님은 갔다..

[필사] 김소월/길(1925)

-김소월 어제도 하로밤 나그네 집에 가마귀 가왁가왁 울며 새었소. 오늘은 또 몇 십리(十里) 어디로 갈까. 산(山)으로 올라갈까 들로 갈까 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말 마소, 내 집도 정주 곽산(定州郭山) 차(車) 가고 배 가는 곳이라오.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십자(十字) 복판에 내가 섰소.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이 하나 없소. 이 시는 집을 잃고 떠도는 나그네의 애달픈 처지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조국을 잃고 떠도는 우리 민족의 슬픔을 표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시는 사랑하는 임을 두고 떠나야 하는 화자의 안타까운 심정을 전통적 율격과 간결한 구성을 통해 애상적으로 표현한 ..

[필사] 서시/윤동주, 먼 후일/김소월

ㅡ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ㅡ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오늘은 윤동주님과 김소월님의 시를 써보았습니다. 이분들이 1900년대에 살아있었다는게 새삼 놀랍고 또 그 시대를 (같은해는 아니지만) 살았다는 것도 참 기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아리닭 #. 연애11년+결혼 5년차 신혼아닌 헌혼일기 #. 멋진 그림작가와 그림정보를 ..

[필사]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 새벽세시

사랑받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것 이 사랑이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는 것 때문에 그만큼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아는 것 내가 받은 것 만큼 상대방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것 누군가 나를 사랑해온 시간이 아깝지 않게 내 자신을 가꾸는 것 누군가를 위해, 또 내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것 가끔 실망시키더라도 금방 이겨내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 만큼 단단해 지는 것 일평생 너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 이 모든 것응ㄹ 매일 되새기는 것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 새벽 세시- 누군가 나를 사랑해 온 시간이 아깝지 않게 내 자신을 가꾸는 것 누군가를 위해 또 내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것 저는 이부분이 참 와닿았어요 좋은글을 쓰다보면 저의 마음을 위로하기도하고 또 돌아보..

지성인의 언어/ 육문희 (두번째)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내 앞에 놓인 일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내 앞에 있는 것들이 각기 다를 지라도 내게 속한 것 이라면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내 흥미를 자극하는 다른 무엇이 있더라도 그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내삶의 진정한 행복은 스마트폰에 있지 않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내게 주어진 일,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존재한다. 떄로는 흥미를 자극하는 그 무엇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로인해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놓쳐서는 안된다. 내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 아닌가, 나를위해 진정 있어야 할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가족이든 연이이든, 친구든, 일이든 말이다 오늘 필사를 쓰면서 느낀건 내가 아이..

뜻밖의 선물 / 미상

아무런 계획없이 길을 나섰을 떄의 좋은 점은 목적지가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내 마음이 이끌리는 곳이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작정 걷다가 나를 본능적으로 멈춰서게 하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이 애초부터 예정된 장소였던 것 처럼 숨을 돌리며 머물 수 있다. 생각해보면 사람과 인연을 맺을 떄도 그런 것 같다. 계산기를 다 내려놓았을 때, 민낯의 나의 마음을 바라봐 주던 사람, 그래서 애초부터 예정된 인연이었던 것 처럼 내가 편안히 숨을 쉬게 만들어주고, 뜻밖의 선물처럼 엉겁결에 만났지만 영원처럼 곁에 머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 그렇게 갑자기 나타나 서로의 삶에 목적지가 되어주는 만남처럼 말이다. 뜻밖의 마주침을 선물로 알아 봐 줄 수 있는 마음이야 말로, 잃어가는 것들이 많은 이 시대에 얼..

[오늘의필사] 달팽이 안의 달/김은주

상대방을 판단하는데 가장 큰 기준이 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상대방이 아니라 그 날의 나의 기분, 나의 취향, 나의 상황 바로 '나' 이다 그러므로 특별한 이유 없이 누군가 미워졌다면 자신을 의심하라 -김은주, 그날의 나의 기분, 나의 취향, 나의 상황 바로 '나' 이다 필사를 하면서 참 많은 감정들을 고민하게되고 생각하게 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아리닭 연애11년 종료 후 결혼 5년차 신혼아닌 헌혼일기 사람냄시 킁킁나는 이야기공간 pf.kakao.com http://www.instagram.com/ari_dak ⬆️ 아리닭 인스타그램

[오늘의필사] 지성인의언어/육문희

우주는 변화한다. 우리의 인생과 그 삶도 변화한다 겉옷이 화려하다고 속마저 화려한 건 아니다. 남루한 옷을 걸쳤더라도 그 속까지 남루한 건 아니다. 화려한 삶을 살아간다고 자랑하지 말고 삶이 어렵다고 부끄러워 하지 말자. 우주는 변화한다. 우리의 인생과 그 삶도 변화한다. 오늘으 ㅣ하늘과 내일의 하늘이 다르듯, 현재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나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신이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결과가 어떠하든 우리는 주어진 삶에 당당할 권리가 있다. - 지성인의 언어/ 육문희- 오늘의 필사는 여기까지입니다. 겉으로 남을 판단하지 말고 속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저또한 겉에 신경을 쓰기보다 마음과 속을 다듬는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오랜만에 눈이 많이 옵니다..

[오늘의 필사]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_이서희

가치에 집중하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명언 4가지 오늘날에 와서는 모든 사람이 모든 사물의 값을 알고 있지만, 정작 그것들의 가치는 모르는 것처럼, 모든 것의 값을 아는 사람들은 정작 가치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그러나 가치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답니다. 겉으로만 자신을 알리는 데 급급하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전념해 보세요. 1. 주문 것과 목숨을 내걸고 쟁취한 것의 값어치가 같을 수는 없다. 제아무리 값비싼 다이아몬드라 할지라도 인간이 가치를 부여하기 전에는 하나의 돌멩이에 불과했다. 어떤 물건의 가치라는 것도 인간의 마음이 정하는 정도에 따라 수시로 그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유동범 2. 빈정대기 잘하는 사람이란 모든 것의 값을 알고 있으나,..

[필사] 하루에 한 번씩, 좋은 글 쓰기

필사를 하면서 좋은 글을 찾고 책을 읽고 또 다른 사람들을 필사를 보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리고 문해력이나 글을 읽고 기억하고 적는습관도 나아지는 기분 주말엔 자꾸 빼먹게 되는데 주말에도 열심히 써야겠다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아리닭 연애11년 종료 후 결혼 5년차 신혼아닌 헌혼일기 사람냄시 킁킁나는 이야기공간 pf.kakao.com http://www.instagram.com/ari_dak ⬆️ 아리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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