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추천 6

[필사] 서시/윤동주, 먼 후일/김소월

ㅡ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ㅡ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오늘은 윤동주님과 김소월님의 시를 써보았습니다. 이분들이 1900년대에 살아있었다는게 새삼 놀랍고 또 그 시대를 (같은해는 아니지만) 살았다는 것도 참 기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아리닭 #. 연애11년+결혼 5년차 신혼아닌 헌혼일기 #. 멋진 그림작가와 그림정보를 ..

[글씨쓰기] 순우리말 이름과 뜻 쓰기

순 우리말로 된 이름과 뜻을 몇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가람 : 강의 옛말, 영원히 흘러가는 업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라는 뜻 가온 : 가운데의 옛말, 가온데,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뜻. 다소다 : 애틋하게 사랑하다는 뜻 도담도담 : 어린아이가 탈없이 자라는 모양. 건강하게 자라라는 뜻 또바기 :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라라는 뜻 라온제나 :기쁜우리 (이건 뭔가 영어같아요) 별하 : 별같이 높이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 소미 : 솜처럼 부드러운 사람이 되라는 뜻 요즘은 영어식표현이나 한문표현 보다 순우리말을 아끼고 이뻐하는 것 같아요 이쁜 이름의 뜻을 알고 나니 제이름도 괜히 우리말로 지어보고싶네요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아리닭 #. 연..

뜻밖의 선물 / 미상

아무런 계획없이 길을 나섰을 떄의 좋은 점은 목적지가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내 마음이 이끌리는 곳이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작정 걷다가 나를 본능적으로 멈춰서게 하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이 애초부터 예정된 장소였던 것 처럼 숨을 돌리며 머물 수 있다. 생각해보면 사람과 인연을 맺을 떄도 그런 것 같다. 계산기를 다 내려놓았을 때, 민낯의 나의 마음을 바라봐 주던 사람, 그래서 애초부터 예정된 인연이었던 것 처럼 내가 편안히 숨을 쉬게 만들어주고, 뜻밖의 선물처럼 엉겁결에 만났지만 영원처럼 곁에 머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 그렇게 갑자기 나타나 서로의 삶에 목적지가 되어주는 만남처럼 말이다. 뜻밖의 마주침을 선물로 알아 봐 줄 수 있는 마음이야 말로, 잃어가는 것들이 많은 이 시대에 얼..

[오늘의필사] 달팽이 안의 달/김은주

상대방을 판단하는데 가장 큰 기준이 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상대방이 아니라 그 날의 나의 기분, 나의 취향, 나의 상황 바로 '나' 이다 그러므로 특별한 이유 없이 누군가 미워졌다면 자신을 의심하라 -김은주, 그날의 나의 기분, 나의 취향, 나의 상황 바로 '나' 이다 필사를 하면서 참 많은 감정들을 고민하게되고 생각하게 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아리닭 연애11년 종료 후 결혼 5년차 신혼아닌 헌혼일기 사람냄시 킁킁나는 이야기공간 pf.kakao.com http://www.instagram.com/ari_dak ⬆️ 아리닭 인스타그램

[필사] 하루에 한 번씩, 좋은 글 쓰기

필사를 하면서 좋은 글을 찾고 책을 읽고 또 다른 사람들을 필사를 보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리고 문해력이나 글을 읽고 기억하고 적는습관도 나아지는 기분 주말엔 자꾸 빼먹게 되는데 주말에도 열심히 써야겠다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아리닭 연애11년 종료 후 결혼 5년차 신혼아닌 헌혼일기 사람냄시 킁킁나는 이야기공간 pf.kakao.com http://www.instagram.com/ari_dak ⬆️ 아리닭 인스타그램

[필사] 좋은 글귀, 하루 한문장 쓰기 중

요즘 하루에 한 번 필사를 하고 있다.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마음에 와 닿는 짧은 글귀들이나 좋은 시나 이쁜 가사들을 써본다 좋은 글은 나의 마음가짐에 영향을 주고 글씨를 쓰면서 또 나를 돌아본다 그동안 기록했던 필사들을 남겨본다. 만년필은 트위스비(TWSBI) 스넙팁으로 썼고 모눈종이는 5mm이다. 잉크를 충전하는 형식이라 잉크잔여량이 남아서 쓰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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