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8

[필사] 다정소감/김혼비, 작은새/게르마출로, 박노해

우리가 세워야 할 것은 계획이 아니다. 확고한 삶의 원칙이다. 나머지는 다 믿고 맡겨두기로 하자. 계획의 틈새와 배움의 여백 사이로 여정의 놀라움과 인연의 신비가 찾아오리니 -박노해- What we have to make are not plan. It's firm rule of life. Let trust and entrust all the rest. For between the cracks in plans and blanks in void, come the wonder of journeying and mystery of relationship. 나만 믿을 수는 없어서 남에게 충고를 안함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되어가는 걸 모르고 사는 것. (중략..

[필사]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장샤오헝*저자, 정은지*역자

오랜만에 정말 정독하면서 읽은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대화를 하거나, 관계를 맺을 때 선을 넘지 않고 이어나가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고개를 끄덕 끄덕 끄덕끄덕,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답니다. 추천 많은 것을 쏟아부을수록 포기는 더욱 어렵다. 그간의 노력이 헛되게 버려지는 것이 싫기 대문에 우리는 '매몰비용'에 빠져 필사적으로 원금을 회복하려고 한다. 그러나 방향이 잘못된 것을 알고도 그자리를 악착같이 사수하면 더 큰손해를 입을 뿐이다. 분수를 아는 사람은 그런 달갑지 않은 감정을 잘 다스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것이다. 만약 선택이 너무 어렵다면, 진지하게 "계속한다면 정말 모든것이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손을 놓아야 더 큰 기..

[캘리/필사]배경화면하기 좋은 글 캘리, 6월글 필사

- 윤동주 휙, 휙, 휙, 소꼬리가 부드러운 채찍질로 어둠을 쫒아 캄, 캄, 어둠이 깊다 깊다 밝으오. 이제 이 동리의 아침이 풀살 오는 소 엉덩이 처럼 푸르오. 이 동리 콩죽 먹은 사람글이 땀물을 뿌려 이 여름을 길렀오. 잎, 잎, 풀잎마다 땀방울이 맺혔소 꾸김살 없는 이 아침을 심호흡하고 또 하오

[필사] 너의 어휘가 너를 말한다, 박노해 / 충분히 잘하고 있어, / 별1, 정지용

너의 어휘가 너를 말한다 / 박노해 말은 쉽게 통하지 않는다 어떤 단어를 주로 쓰는가 어떤 어휘가 통하는 사람과 만나고 사귀고 일하는가 나의 단어가 나를 말해준다 나의 어휘가 나의 정체성이다 나의 말씨가 세상 한가운데 나를 뿌리는 파종이다 저속하고 교만한 어휘는 나를 추락시키는 검은 그림자 진실하고 고귀한 어휘는 나를 상승시키는 빛의 사다리 어휘는 나를 빚어가는 손길이니 내인생의 만남과 인연과 걸음마다 읽고 높고 간절한 어휘가 새겨진다면 그 문맥이 통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면 열오한 이슬맺힌 어휘로 새로운 말의 길을 열어간다면 결전을 앞둔 전사의 무기처럼 고요히 나의 어휘를 닦고 있다면 나의 말씨가 나의 기도이다 나의 글월이 나의 수호자다 나의 문맥이 나의 길이된다 나의 어휘가 바로 나 자신이다 충분히 잘..

오늘하루 나에게 해줄 말! [내가해냄!]

여러분 오늘도 하루 잘 시작하셨나요? 주말동안 편안하게 쉬셨기를 바라요 월요일이라 아침에 눈을뜨기도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고 지쳤을텐데도 일어나서 출근도하고 해야할 일들을 해나가는 나에게 해줄 말이 있습니다 ㅋㅋ 기분좋게 하는 마법의 말 내가 해냄 흐흐 내가 해냄!! 이것도 내가 해냇다니 엄청 대단한데 하며 하루를 보내시고 누워서 자기전에도 , 아 오늘 하루도 내가 잘 보냇다 내가 해냄! 이라고 외쳐보세요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http://www.instagram.com/ari_dak ⬆️ 아리닭 인스타그램 아리닭 #. 연애11년+결혼 5년차 신혼아닌 헌혼일기 #. 멋진 그림작가와 그림정보를 소개하는 공간 pf.kakao.com

[오늘의필사] 지성인의언어/육문희

우주는 변화한다. 우리의 인생과 그 삶도 변화한다 겉옷이 화려하다고 속마저 화려한 건 아니다. 남루한 옷을 걸쳤더라도 그 속까지 남루한 건 아니다. 화려한 삶을 살아간다고 자랑하지 말고 삶이 어렵다고 부끄러워 하지 말자. 우주는 변화한다. 우리의 인생과 그 삶도 변화한다. 오늘으 ㅣ하늘과 내일의 하늘이 다르듯, 현재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나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신이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결과가 어떠하든 우리는 주어진 삶에 당당할 권리가 있다. - 지성인의 언어/ 육문희- 오늘의 필사는 여기까지입니다. 겉으로 남을 판단하지 말고 속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저또한 겉에 신경을 쓰기보다 마음과 속을 다듬는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오랜만에 눈이 많이 옵니다..

[오늘의 필사] 이정도거리가딱좋다/황보름

서로에게 편한거리 서로에게 가장 편한 거리.. 점점 어른이 되어가면서 더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필사는 이정도 거리가 딱 좋다 / 황보름 책의 한 구절 적어보았습니다. 서로에게 가장 편한 거리를 찾아 그 거리를 사이에 두고 지내는 것이 난 좋다. 나를 찌그러뜨리면서 까지 남과 가까이 붙어 있을 이유는 없다. 내가 찌그러지면 나와 붙어잇는 그사람도 찌그러진다. 대신 조금은 거리를 두고 서서 서로를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며 살아가는사이. U와는 이런 사이로 오래도록 남고싶다. -이정도 거리가 딱 좋다. 황보름- ⬇️아리닭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AKKnb http://www.instagram.com/ari_dak ⬆️ 아리닭 인스타그램 더 많은 글과 그림은..

[필사] 좋은 글귀, 하루 한문장 쓰기 중

요즘 하루에 한 번 필사를 하고 있다.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마음에 와 닿는 짧은 글귀들이나 좋은 시나 이쁜 가사들을 써본다 좋은 글은 나의 마음가짐에 영향을 주고 글씨를 쓰면서 또 나를 돌아본다 그동안 기록했던 필사들을 남겨본다. 만년필은 트위스비(TWSBI) 스넙팁으로 썼고 모눈종이는 5mm이다. 잉크를 충전하는 형식이라 잉크잔여량이 남아서 쓰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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