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글 10

[필사] 요크셔시골에서 보낸 한달/J.L.카

내가 그곳에 그대로 머물렀다면 언제까지나 행복했을까? 아닐 것이다. 아닐 것 같다. 사람들은 다 떠나고, 늙고, 죽는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새로운 놀라움이 펼쳐지리라는 긍정적인 마음은 옅어진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 만나지 못한다. 우리는 행복이 눈앞을 날아 갈 때 얼른 잡아야 한다. #요크셔시골에서보낸한달_T.L.카

[필사] 다정소감/김혼비, 작은새/게르마출로, 박노해

우리가 세워야 할 것은 계획이 아니다. 확고한 삶의 원칙이다. 나머지는 다 믿고 맡겨두기로 하자. 계획의 틈새와 배움의 여백 사이로 여정의 놀라움과 인연의 신비가 찾아오리니 -박노해- What we have to make are not plan. It's firm rule of life. Let trust and entrust all the rest. For between the cracks in plans and blanks in void, come the wonder of journeying and mystery of relationship. 나만 믿을 수는 없어서 남에게 충고를 안함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되어가는 걸 모르고 사는 것. (중략..

[필사]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_ 곰돌이 푸 / 마리아 포포아 명언 / 새는 날아가면서 되돌아보지 않는다_김금정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서로를 다 안다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사람의 시선은 언제나 나의 기준에 맞춰져 있고, 상대에게 이상적인 모습을 바라기 때문에 남을 완전이 이해한다는 것은 어쩌면 힘든 것이 당연합니다. 상대의 기분에 대한 적당한 배려는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신경쓰다보면 오히려 내가 상처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지나치게 신경쓰지 마세요#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있어 성공을 추구하느라 너무 바빠서 행복할 시간마자 없다면, 우리는 성공의 의미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마리아 포포바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 스승은 물었다. "사람들은 왜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는가?" 제자들은 각자 다양한 이유를 내 놓았으나 어느 대답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마침내 스승이 설명했다..

[필사] 너의 어휘가 너를 말한다, 박노해 / 충분히 잘하고 있어, / 별1, 정지용

너의 어휘가 너를 말한다 / 박노해 말은 쉽게 통하지 않는다 어떤 단어를 주로 쓰는가 어떤 어휘가 통하는 사람과 만나고 사귀고 일하는가 나의 단어가 나를 말해준다 나의 어휘가 나의 정체성이다 나의 말씨가 세상 한가운데 나를 뿌리는 파종이다 저속하고 교만한 어휘는 나를 추락시키는 검은 그림자 진실하고 고귀한 어휘는 나를 상승시키는 빛의 사다리 어휘는 나를 빚어가는 손길이니 내인생의 만남과 인연과 걸음마다 읽고 높고 간절한 어휘가 새겨진다면 그 문맥이 통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면 열오한 이슬맺힌 어휘로 새로운 말의 길을 열어간다면 결전을 앞둔 전사의 무기처럼 고요히 나의 어휘를 닦고 있다면 나의 말씨가 나의 기도이다 나의 글월이 나의 수호자다 나의 문맥이 나의 길이된다 나의 어휘가 바로 나 자신이다 충분히 잘..

[필사] 내감정에말걸기_원성원/지성인의언어_육문희/ 보이지않는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_최대호

감정은 우리 삶에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줍니다.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할 지 신호를 보내줍니다. 이 신호를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타인에게 휘둘리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서 인생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게됩니다. 그런데 감정은 변덕쟁이 아가씨 같습니다. 순간순간 지나가는 감정의 신호를 명료하게 듣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감정도 끊임없이 흘러가는 물결처럼 변화합니다. 우리의 주변환경도 내몸과 마음도 모두 변합니다. 그 물결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물결들하고 놀아야 인생이 즐겁겠죠. - 내감정에 말걸기 / 원성원 모든 관계에는 감정이 앞선다 아무리 작은 도움이라도 고마움을 표현하는 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진심을오 전하는 감사는 사람의 마음을..

[필사] 나태주_가장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싶다 외

오랜만에 필사글을 가지고 온 아리닭입니다. 보드에는 틈틈히 필사글 올리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네요 :-) 오늘도 좋은글들 읽고 힘내세요 바람 부는 날 바람 따라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사랑했다 흐르는 강가에서 물 따라 흘러가지 않기 위해서 사랑했다 사랑은 공기요 사랑은 꿈 너또한 잘난 사람이 아니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못나서 안쓰럽고 안쓰러워서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하여 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네가 되었다 사랑은 꽃이요 사랑은 눈물 - 나태주 / 가장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싶다 사랑할 만한 자격을 갖춰서가 아니라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올 때 당신은 불가피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자격을 갖추고 있어서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당ㅅ인 속으로 들어와서 당신..

[필사] 박노해_처음 본 것 처럼 / 무너지지만 말아_흔글 / 명언 조지샨티아나

안녕하세요 아리닭입니다. 오랜만에 필사글을 데리고 왔습니다. 박노해 시인의 시와 흔글의 무너지지만 말아 그리고 성공 명언 조지샨티아나의 명언까지 함께 보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처음 본 것 처럼 / 박노해 꽃 피는 길에서도 가슴에 꽃이 피지 않는 봄은 봄이 아니리 눈 내리는 겨울 숲에서도 뜨거운 가슴이라면 봄은 이미 와 있으리 그대여 우리 인연이라면 만 리 밖에 있어도 만나게 되고 우리 인연이 아니라면 지척에 있어도 만나지 못하리니 잘가라 그저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우리 다음 생에서는 발길을 멈추고 처음 본 것 처럼 반가우리니 무너지지만 말아 / 흔글 당신이 최악을 걷고 있다면 그냥 지나쳐버려라 너무 힘들다고 멈추면 그대로 최악에 남을테니 그냥 직진해라. 더 좋은 날을 원하는 것 보다 가장 안 ..

[필사] 통곡/이상화 (1926)

이상화 (1901~1943) 하늘을 우러러 울기는 하여도 하늘이 그리워 울음이 아니라 두 발을 못 뻗는 이 땅이 애달파 하늘을 흘기니 울음이 터진다 해야 웃지 마라 달도 뜨지 마라 이상화. 일제강점기 「나의 침실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중의 사망」 등을 저술한 시인. 개설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무량(無量)·상화(尙火, 想華)·백아(白啞). 경상북도 대구 출신. 아버지는 이시우(李時雨)이며, 어머니는 김신자(金愼子)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7세에 아버지를 잃고, 14세까지 가정 사숙에서 큰아버지 이일우(李一雨)의 훈도를 받으며 수학하였다. 18세에 경성중앙학교(지금의 중앙중·고등학교) 3년을 수료하고 강원도 금강산 일대를 방랑하였다. 1922년 파리 유학을 목적으로 일본 동경의 아테..

[오늘의 필사]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_이서희

가치에 집중하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명언 4가지 오늘날에 와서는 모든 사람이 모든 사물의 값을 알고 있지만, 정작 그것들의 가치는 모르는 것처럼, 모든 것의 값을 아는 사람들은 정작 가치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그러나 가치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답니다. 겉으로만 자신을 알리는 데 급급하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전념해 보세요. 1. 주문 것과 목숨을 내걸고 쟁취한 것의 값어치가 같을 수는 없다. 제아무리 값비싼 다이아몬드라 할지라도 인간이 가치를 부여하기 전에는 하나의 돌멩이에 불과했다. 어떤 물건의 가치라는 것도 인간의 마음이 정하는 정도에 따라 수시로 그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유동범 2. 빈정대기 잘하는 사람이란 모든 것의 값을 알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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