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사] 하루 한 줄 글쓰기

[필사] 나태주_가장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싶다 외

아리닭 2022. 5.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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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필사글을 가지고 온 아리닭입니다.
보드에는 틈틈히 필사글 올리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네요 :-)

오늘도 좋은글들 읽고 힘내세요

나태주_가장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싶다

바람 부는 날 바람 따라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사랑했다
흐르는 강가에서 물 따라
흘러가지 않기 위해서
사랑했다

사랑은 공기요
사랑은 꿈

너또한 잘난 사람이 아니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못나서 안쓰럽고
안쓰러워서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하여 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네가 되었다

사랑은 꽃이요
사랑은 눈물

- 나태주 / 가장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싶다






이승우_사랑의 생애

사랑할 만한 자격을 갖춰서가 아니라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올 때
당신은 불가피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자격을 갖추고 있어서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당ㅅ인 속으로 들어와서
당신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사랑이 들어오기 전에는 누구나 사랑할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사랑했거나 사랑하고 있는 사람도
사랑할 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어서
사랑했거나 사랑하고있는 것이 아니다.

은총이나 구원 그런 것 처럼
사랑은 자격의 문제와 아주 멀리 떨어져있다.

이승우-사랑의 생애






피터위어-죽은시인의사회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길을 가라.
바보같은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든 간에.

피터위어 - 죽은시인의 사회






김요비 - 그때 못한말



꽃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은 건
단순히 꽃이 예뻐서가 아니다.
약속시간 보다 일찍 나와
꽃집에 들렀응ㄹ 너의 소중한 시간,
나를 생각하며 신중하게 골랐을 마음,
활짝 웃을 내 표정을 기대하며
걸었을 발걸음
너에게 난 참 소중한 사람이라고
네가 말하지 않아도
꽃이 전부 말해주니까

김요비 / 그때 못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