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사] 하루 한 줄 글쓰기

뜻밖의 선물 / 미상

아리닭 2022. 1.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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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밖의 선물>

아무런 계획없이 길을 나섰을 떄의 좋은 점은
목적지가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내 마음이 이끌리는 곳이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작정 걷다가 나를 본능적으로 멈춰서게 하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이 애초부터 예정된 장소였던 것 처럼 숨을 돌리며 머물 수 있다.

생각해보면 사람과 인연을 맺을 떄도 그런 것 같다. 계산기를 다 내려놓았을 때, 민낯의 나의 마음을 바라봐 주던 사람, 그래서 애초부터 예정된 인연이었던 것 처럼 내가 편안히 숨을 쉬게 만들어주고,

뜻밖의 선물처럼 엉겁결에 만났지만 영원처럼 곁에 머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

그렇게 갑자기 나타나 서로의 삶에 목적지가 되어주는 만남처럼 말이다.

뜻밖의 마주침을 선물로 알아 봐 줄 수 있는 마음이야 말로, 잃어가는 것들이 많은 이 시대에 얼마 남지 않은 고귀한 가치이다.





핀터레스트를 뒤지다가 찾은
좋은 글귀. 출처가 적혀있지 않아서
여러곳을 찾아봤지만, 책의 출처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기록해두고 싶어서
필사를 하고 블로그에도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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